
하지만
우리는 다르게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손가락에 뭍는 것이 우리들만의 아이덴티티라면?
이 또한 고객과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지 않을까?

손가락이 더러워져서 싫어;;
가루가 너무 많이 뭍는 거 아니야?
누가 봐도 과자를 먹은 것 같아...


우리는 이걸 불편함이라 부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우리 과자의 흔적 이라 생각했죠.
그리고 이 흔적은... 브랜드가 남긴 정체성이 되었습니다.

"오히려 이 특성을 살리면 좋지 않을까?"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감추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는 '불편함'을 확장해 랜드마크로 만들었습니다.
깨끗하고 단정한 손이 아닌,
과자를 먹은 지저분한 손을 조각으로 만들고,
"세상에 당당하게 내걸었습니다."
손가락 끝에 묻은 가루조차 브랜드가 되는 경험.
이게 우리가 선택한 방식입니다."
그래서 시도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손에 묻는 가루는 단순한 단점을 넘어, 브랜드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결점을 당당하게 드러내며 다양한 아이템을 만들었고,
이를 통해 고객과의 새로운 소통을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이 가루는 불편함이 아닌, 브랜드를 확장시키는 하나의 언어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하이라이트.
주로 사용하는 손으로 과자를 먹어 반댓손으로 작성한 형상을
그대로 폰트로 만들었습니다.
제품의 흔적은 이제 디지털에서도 살아 움직입니다.
보세요, 이건 단순한 글씨체가 아닙니다.
"브랜드의 DNA를 담은 서체입니다."



이건 한 과자 브랜드의 이야기지만
알고 보면 다들 자신만의 매력과 흔적을 갖고 있지 않을까요?
세상에는 더 많은 '불완전한 매력'들이 존재합니다.
우리가 불완전하다고 생각했던 것들,
CHARM DOES NOT
COME FROM CUTENESS
않습니다
나오지
깔끔 함에서
매력은





















